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면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Electric Vehicle, EV)와 수소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FCEV)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빠른 기술 발전과 충전 인프라 확대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수소차 역시 대형 운송 수단 및 상용차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정책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친환경 모빌리티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본 글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현황, 기술 발전, 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를 심층 분석한다.
1. 전기차(EV) 시장의 현황과 기술 발전
전기차 시장은 2020년대 초반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 전기차 시장의 성장 요인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배터리 기술 발전 –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하락 및 에너지 밀도 증가,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 개발
- 충전 인프라 확장 – 초급속 충전소 설치 증가, 가정용 충전기 보급 확대
- 정부 정책 지원 – 보조금 지급, 세제 혜택,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도입
-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 – 내연기관 모델 축소 및 전기차 라인업 확대
2025년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전용 모델을 확대하면서 전기차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2.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2025년 이후에는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가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짧으며, 화재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의 도요타(Toyota), 한국의 삼성 SDI 및 LG에너지설루션, 미국의 테슬라(Tesla) 등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2. 수소차(FCEV)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역시 친환경 모빌리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수소차는 연료전지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충전 시간이 짧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2-1. 수소차 시장 성장 요인
수소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충 – 정부 및 민간 기업의 투자 증가
- 친환경 정책 강화 –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 대형 운송 수단 적용 확대 – 수소 버스, 트럭, 선박 등 상용차에서 활용 증가
2-2.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소차 개발 현황
현재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은 한국의 현대자동차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차 ‘투싼 FCEV’를 출시한 이후, 2018년 ‘넥쏘(NEXO)’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의 토요타(Toyota), 혼다(Honda),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등도 수소차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대형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 분야에서 수소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 전망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3-1. 전기차 vs. 수소차의 경쟁 구도
전기차와 수소차는 상호 경쟁보다는 각각의 특성에 맞춰 시장을 분할할 가능성이 크다.
- 도심 및 승용차 시장 – 전기차가 주도 (짧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용이)
- 장거리 및 상용차 시장 – 수소차가 주도 (충전 시간 단축, 장거리 운행 가능)
3-2. 충전 인프라 확충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수적이다.
- 전기차 충전 인프라 – 초급속 충전기 보급, 도심 내 충전소 확충
- 수소 충전소 인프라 – 대형 수소 충전소 건설, 액화수소 기술 개발
3-3. 친환경 연료 기술 발전
배터리 및 수소 기술의 발전은 친환경 모빌리티의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 시간 단축
- 청정 수소 생산 확대 – 그린 수소 및 블루 수소 생산기술 발전
4. 결론: 2025년 이후 친환경 모빌리티의 방향
2025년 이후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및 수소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 혁신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승용차 및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수소차는 대형 운송 수단 및 장거리 주행용 차량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몇 년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 충전 인프라 확대, 정부의 정책 지원이 될 것이다.